핸드폰이 도와주는 다이어트.
지난 번 포스팅한 적이 있지만 내 핸드폰 액정화면 문구는 다이어트를 위한 문장을 적어놨다.

그게 오늘 효력을 발휘했달까, 요즘 계속 발휘하고 있달까.

수업에 들어가기 전 Dr.You 99kcal바를 먹었다.
마지막 조각을 입에 밀어넣으며 별 생각없이 핸드폰 폴더를 열었다가 목에 사레가 들렸다.

핸드폰이 강렬하게 외치고 있었다.

『먹는게 부끄럽지 않니』

....정말 거짓말 하나 안하고 순간 조금 부끄러웠다.
난 칼로리바를 먹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엔 정말 뭔가를 먹고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나쁜 짓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.(...)

핸드폰에게 비난을 받는 듯한 이 생소한 느낌.(...)
생소하지만 정말 효과적이다.

지금까지 다이어트를 위해 자기자신을 찌르는 온갖 종류의 문구를 다 써봤지만-
....이게 제일 효과적이다.(.............)

이야아.. 내가 써놓은 거지만 이거 강렬한데?

덕분에 요즘 핸드폰을 열 때마다 미묘하게 신경이 쓰여서 평소보다 먹는 것에 더욱더 신경을 쓰고 있다.
..그래, 좋은 징조야, 암 그렇고 말고.()()()

운동도 나름 열심히 하고 있고, 핸드폰에게 눈치 보여서(...) 먹는 것도 신경쓰고.
그러니까 빠질거야, 난 미래를 믿을래. 자신에게 빛나는 미래가 있다고 믿을 거야.ㅠㅠ
by JeanPierre | 2008/07/23 03:00 | 해가 뜨고_지고 | 트랙백 | 덧글(4)
신상 핸드폰.
....일 리가 없지만 그렇다 라고 한다면 좀 이상하려나.
어쨌거나 새 핸드폰을 샀으니 그냥 나한텐 신상...<-

지난 번 햅틱사건(...) 이후 억울한 010 번호를 계속 쓰기를 3개월.
드디어 바꿨다.

워홀이니 뭐니 해서 약정 걸리는 걸 피하느라 버티고 있었는데-
정작 워홀은 불투명한 일이 된 데다가 핸드폰님 용태가 점점 심각해져서....

요금은 어차피 최소 4~5만원 가량 나오니까
쇼킹스폰서골드형인가 하는 걸로 계약.
528,000원짜리 기기를 17만원에 데려왔음.

..이제 2년간 발목 제대로 잡혔다. 후후후..
이놈의 약정제가 싫어서 피하고 있었는데...;ㅅ;

그래도 바꾸니 좋긴 좋다-.
지난 햅틱사건 이후부터 쭈욱 눈독 들이고 있던 녀석으로 데려왔음.
시크릿컬러폰. 일명 보아폰이라던가..
색상은 오메가블루.
슬라이드형은 터치방식이라 아날로그 인간인 나는 그냥 폴더형을 샀다.
투박하지만 폴더형이 좋다:9

글씨체는 사실 지난번 사용하던 핸드폰의 회화체가 딱 좋은데-
어차피 폰트를 다운받느니 어쩌니 하는 일은 안하는 편이니 저장되어 있는 폰트 중 그나마 나은 걸로 사용중이다.
현재 메인화면은 작년에 다녀온 도쿄타워 사진.
도쿄타워 사진은 여러 장이 있지만 이게 꽤나 마음에 들어서.

어젯밤 마음에 드는 사진을 비롯, KAT-TUN아가들 영상까지 전부 옮겨놨다. 오호홋.
by JeanPierre | 2008/07/22 11:06 | 하늘에_비누방울 | 트랙백 | 덧글(1)
갈등.
애정없이 정한 닉네임이라 그런가, 벌써 질렸다.(...)

뭥미.



어쩌면 불려지는 일이 거의 없어서 애정도 없는지도;;

..어쨌거나 또 새로운 이름 찾아내기에 골몰.<-

우와, 그럼 낙관도 바꿔야 되고, 이래저래 귀찮아지겠군-_-;
by JeanPierre | 2008/07/20 02:05 | 해가 뜨고_지고 | 트랙백 | 덧글(6)
비와 당신.
안녕, 나의 벗.
비가 몰아치는 하루, 비가 몰아치는 밤,
비가 몰아치는 이 시간들을 잘 보내고 있나요.

비가 너무 많은 오늘, 그냥 당신이 생각나서 이렇게 또 글을 써봅니다.
근데 써놓고 보니 말이죠, 제목과 똑같은 노래가 있었어요.
아니 써놓고 보니 생각났어요. 저 노래가 내 폴더에 저장되어 있다는 걸.

그래서 지금 이렇게 그 노래를 틀어놓은 채- 음악소리에 가려 작아진 듯한 착각을 부르는 희미한 빗소리와 함께 글을 씁니다.

얼마 전 내 꿈 속에 나타난 당신은 그 날부터 빠지지 않고 떠오릅니다.
보름달이 뜬 며칠 전엔 보름달이, 비가 내리는 오늘은 비가-
그렇게 여러가지들이 나로 하여금 당신을 떠올리게 만듭니다.

이제 곧, 일년이에요.
덥지만 따뜻했던 그 날들이- 벌써 일년 전이 되어가네요.

끈적한 아침공기 속, 시원하고 달디 달았던 귤.
홀로 돌아가는 지하철에 앉아 그 귤로 안타까움을 삼켰던 그 시간.
공부는 전혀 되지 않았지만 기다림이 마냥 좋았던 그 자리.
당신에게 준 'Smile'을 다시 보았던 그 서랍.
내 기다란 손가락 끝에 잠든 고요한 숨소리.
내 귀에만 들리던 오직 하나의 노랫소리.
잔뜩 발톱 세운 나를 다독이던 그 투박한 손길.

그 모든 것들이 벌써 일년 전이 되어가네요.


비 때문이에요.
이 모든 것들이 다시금 물위로 떠오르는 건.
아마- 그럴 거에요.
그리고- 일곱 번째 달인 탓일 거에요.

잘- 지내고 있나요.
잘 지내고 있다는 거 알면서 이렇게 물어보네요.
난- 그럭저럭 나쁘지 않게 지내고 있어요.
당신이 열심히 달리는 것처럼- 나도 넘어지지 않고 열심히 달리려고 하고 있어요.


요즘엔 가끔 그런 생각들을 합니다.
우리가 다시 마주볼 수 있는 날이 올까요.
눈과 눈을 바라볼 수 있는 날이 올까요.
마음으로 웃어볼 수 있는 날이 올까요.

이젠 잃어버린 그리운 날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.

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려 합니다.
난- 그런 걸 기대하고 꿈꿀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니까요.

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참 많은데-
정작 중요한 이야기들은 삼켜버리네요.
어쩌면 그렇게 삼켜버린 얘기들이 많았기 때문에- 지금의 우리가 되어버린 걸지도 몰라요.
용기없이 삼켜버린 그 모든 이야기들을 당신에게 했더라면 지금의 우리는 다른 모습일까요.

잘 모르겠어요.
아니라고도 그렇다고도 말하지 못하겠어요.

당신을 잃고 난 뒤, 난 내가 그나마 붉은 속을 보여줄 수 있던 유일한 상대를 함께 잃어버렸어요.

그 뒤로- 더욱더 붉어진 속을 단단히 껴안고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.


가끔- 생각해요.
당신의 시간들에 있어서 나란 존재가 아예 없었더라면, 어쩌면 당신의 시간들은 좀더 빛났을지도 모르겠다고. 덜 아팠을지도 모르겠고, 앞으로 만날 인연들에 있어서 좀더 수월했을지도 모르겠다고.

난 그래도 당신과 공유한 그 시간들이 참 따뜻했어요. 빛났어요. 그래서 참 미안하고 고맙고, 그래요.

당신을 참 많이 좋아했어요, 나의 벗.
말한 적 없지만 당신이란 한 인간을 가슴으로 - 사랑했어요.
한번도 말한 적 없고, 앞으로도 말할 일 없겠지만 난 그랬어요.



비가 참 많이 와요.
아프지 말고 발톱 세우지 말고- 평온한 당신의 시간이 되길-.
앞으로도 그렇게 쭉_
by JeanPierre | 2008/07/20 01:40 | 흩어지는_꽃잎 | 트랙백 | 덧글(0)
새 카테고리 : 가슴의 붉은_꽃
- Passion. 내 인생의 피고 지는 그 짧고 강렬한-. 코스프레 또는 다른 여럿.


* 포토로그에 따로 분리해놓지 않고 그냥 올려놓은 여러 사진들 중,
일단 코스프레만 보기 쉽도록 하기 위해 만든 카테고리.
포토로그엔 내가 찍은 사진들도 섞여 있으니_

* 뭐 추후에 또 다른 종류의 붉은_꽃들이 추가될런지도.
일단 현재로선 코스프레를 위한-?
by JeanPierre | 2008/07/20 01:02 | 해가 뜨고_지고 | 트랙백 | 덧글(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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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클로드를 사랑하는 고양이 한 마리.<영양가 별반 없는 잡담과 나만 즐거울 법한 잡담이 난무>
by JeanPierr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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햇빛 좋은 바람 속에 나른한 고양이, 그 바람에 너풀 춤추듯 날고 싶은 한 냥 되어 하늘로 돌아갈 채비를 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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